예당온라인은 16일 아르헨티나, 칠레, 멕시코 등 스페인어권 남미 20개국에서 동시에 오디션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예당온라인은 "스페인어권 남미의 인터넷 사용자는 현재 약 8300만명 가량으로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 확대 등 인프라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온라인게임 시장의 발전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화 작업을 마친 오디션은 해외파트너사인 라틴 인터렉티브 네트워크의 포털사이트를 통해 남미에서 최초로 스페인어로 서비스된다.

결제방식은 선불카드를 이용한 아이템 판매 방식으로 아르헨티나, 칠레, 멕시코 등을 주된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원활한 음원 공급을 위해 현지 대형 음반 업체와 음원 계약을 마친 상태다.

예당온라인 게임사업본부 박재우본부장은 "음악과 춤을 그래픽으로 옮겨 전세계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디션이 남미에서도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거라 전망한다"며 "올해 안에 누적회원 200만명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디션은 현재 국내를 비롯해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미국, 브라질 등 전세계 1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