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사체로 발견된 미모의 중국 탤런트 겸 모델인 탄징(譚靜.24)이 성 매매업에 종사하다 투신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홍콩 빈과일보(Apple Daily)의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중국 광저우(廣州)시의 둥펑(東風) 광장 아파트단지에서 아파트 12층과 13층 사이의 바깥 대들보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된 반라의 젊은 여성은 광저우 공안국의 수사결과, 중국의 탤런트인 탄징으로 확인됐다.

탄징은 홍콩 ATV(亞洲電視)의 드라마 3편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중국과 홍콩에서 꽤 이름이 알려졌던 탤런트로 공안국은 성 매매업에 종사하다 투신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뮤직비디오 및 CF광고 출연 등으로 얼굴이 알려진 탄징은 상당한 수준의 한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모델회사에 소속돼 있던 탄징은 매월 300위안(3만6천원)의 생활비만 남기고 고향인 허난(河南)성에 있는 가족에게 돈을 부쳤던 효녀였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은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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