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협 신협 등 상호금융기관의 순이익이 1조4213억원으로 17.7% 증가했다.

그러나 산림조합은 이익도 줄고 연체율도 늘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농협은 1조2378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2006년보다 22.1% 늘었고 신협은 1408억원으로 15.1% 증가했다.

반면 수협은 98억원으로 71%，산림조합은 328억원으로 11%씩 감소했다.

농협과 신협은 대출 증가와 예대율 상승， 유가증권의 운용 수익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

그러나 수협과 산림조합은 경제사업 부진 탓에 순이익이 급감했다.

대출 연체율은 전년 말보다 1.0%포인트 하락한 4.0%를 기록했다.

농협은 2006년 말 3.8%→작년 말 3.0%로，신협은 11.6%→9.2%，수협은 9.0%→7.2%로 낮아진 반면 산림조합은 7.1%에서 7.3%로 높아졌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