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력기자재 및 송전철탑, 강구조 전문 생산업체 보성파워텍은 14일 신텍의 필리핀 세브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 85억원 규모의 철골과 비내압, 덕트 5515톤을 납품키로 지난 11일 계약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그동안 국내 당진, 보령, 하동화력과 해외 칠레 누에바 화력발전소 철구조물 납품실적 경험이 있는데다 이번에 필리핀 세브 화력 발전소에 기자재까지 공급하게 돼 해외 발전소 건설에 적극 참여하라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됐다"면서 "향후 5년 내에 플랜트 설비 사업에서 년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성파워텍은 지난 11일 신텍으로부터 'CHP 아산 복합화력의 HRSG' 프로젝트의 일부인 철골, 비내압,덕트 제작 848톤, 약 17억 상당의 납품계약을 체결해 필리핀 세브 발전 철골과 함께 총 101억 상당을 계약 했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