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주택값에 거품이 형성돼 있을 가능성은 낮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가격의 지역간 파급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주택가격은 세차례에 걸쳐 영남, 수도권과 충청, 수도권 등에서 크게 올랐다며 이는 주택가격 거품이 전국에 걸쳐 형성돼있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한은은 밝혔습니다. 또한 주택값의 지역격차지수가 계속 커지는 것도 이같은 사실을 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은은 그러나 이번 연구가 전국을 대상으로 한 것인만큼 강남 등 특정지역의 거품 가능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