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아시아 6개국에서 72시간 동안 기본료 5000원에 5메가바이트(MB) 용량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쇼 데이터로밍 72요금제'를 10일 내놓았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이동통신 연합체인 커넥서스(CONEXUS) 회원사가 있는 일본과 홍콩,싱가포르,대만,필리핀,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저렴하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5MB 기본 용량을 초과하면 1킬로바이트(KB)에 3원씩 요금이 적용된다.

기존에 일본에서 5MB 용량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면 7만원 상당의 요금이 부과되지만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본료 5000원이면 충분하다.

가입 후 72시간이 지나면 가입은 자동 해지된다.

KTF 관계자는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요금제를 운영한 뒤 고객 반응을 검토해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ea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