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는 내일 오후 3시 부산시청에서 우재룡 한국펀드평가 대표이사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
우 대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노후자금 준비요령, 포트폴리오 구성 등의 자산관리전략을 강의할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강의에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증권업협회 부산사무소(051-867-9717)로 문의하면 된다.
도심항공교통(UAM) 플랫폼 본에어가 영국의 eVTOL(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개발사 소라 에비에이션(Sora Aviatio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형 eVTOL 도입을 통해 UAM 서비스의 대중화를 본격 추진한다. 본에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30인승 eVTOL 기체 S-1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한 주요 노선으로 강남(잠실)~인천국제공항(15분, 9만원대), 잠실·여의도~세종시(30분, 12만원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의 소형 eVTOL 및 헬리콥터 서비스보다 승객 1인당 비용을 낮추고 더 많은 이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항공 이동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라 에비에이션의 퍼칸(Furqan) CEO는 "본에어와 협력하여 한국에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eVTOL 서비스를 도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S-1은 단순한 효율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접근할 수 있는 도시 항공 모빌리티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기체다. 이번 사전 주문은 더 높은 수송력을 갖춘 eVTOL이 필요하다는 시장의 요구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본에어는 기존의 일반항공 및 화물 UAM 사업과 연계해 eVTOL 여객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앞서 중국 AutoFlight와 MOU를 체결하고 4인승 eVTOL 기체를 활용해 승객 운송에 앞서 물류 운송(LaaS, Logistics-as-a-Service) 서비스를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심 내 UAM 인프라를 선점하고 시장을 안정적으로 형성한 후, 대형 eVTOL을 활용한 본격적인 여객 운송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신민 본에어 CEO는 “한국이 도심항공교통(UAM)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가운데, 우리는 소라의 S-1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소형모듈원전(SMR) 1기와 대형 원전 2기 등 신규 원전의 부지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한수원은 최근 확정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에 따라 신규 원전 부지 선정 절차를 11일 공고했다. 이번 부지 선정은 지방자치단체들의 자율유치 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부지 선정에 필요한 사전 준비업무 이후 하반기에 유치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SMR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국내 건설이 이뤄지게 된다. 국내 첫 SMR 실증 및 상용로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 테라파워가 지난해 6월 이미 착공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SMR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며 "한국도 향후 i-SMR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서는 국내에 SMR을 1기라도 세워서 운영해보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헝가리전력공사와 i-SMR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보 공유, 인적 교류 등을 통해 향후 i-SMR의 유럽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한수원은 이에 앞서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민간 SMR 개발사들과도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올해 1월 노르웨이 민영 SMR 사업 개발사인 노르스크 슈례녜크레프트(NK)와 스웨덴 쉔풀 넥스트(KNXT) 등과 각각 MOU를 체결하면서다.i-SMR은 기존 대형 원전 대비 발전 용량을 170㎿로 줄이고, 모듈화 제작 기법을 적용한 한국형 SMR이다. 4개 모듈을 조합해 약 700㎿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규모를 소형화한 만큼 대형 원전에 비해 건설 기간이 짧다. 비상시 자동 냉각 설비가 가동되는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지난 1월 주요 업종의 카드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지출에서 가장 늦게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진 교육비까지 축소됐다. 내수 부진 심화 등으로 소비 절벽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11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5년 1월 카드 승인실적’에 따르면 지난 1월 대부분의 업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카드 매출이 감소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업의 지난 1월 카드 매출은 1조6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줄었다. 전체 업종 중 매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숙박·음식점업은 12조2700억원으로 1.8% 감소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6조100억원),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9800억원) 등의 매출도 줄줄이 축소됐다.가계 소비의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교육비도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난 1월 교육서비스업의 카드 매출은 1조7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줄어들었다. 교육서비스업에는 유치원, 정규교육 기관, 사설학원, 기술 및 직업훈련학원 등이 포함된다. 1월 기준 교육서비스업의 카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은 코로나19가 한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