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0일 어닝 시즌을 앞둔 두번째 투자 아이디어로 '턴어라운드 및 고성장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지난 8일 첫번째 아이디어로 최근 연속적으로 이익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는 종목을 제시한 바 있다.

조승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증가율 측면에서 턴어라운드(흑자전환 또는 이익증가율 플러스 전환)되는 종목과 2008년 1분기를 포함한 향후 4분기 연속 전년동기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40%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제시했다.

그는 2008년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측면에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SKC 제일기획 에스에프에이 코리안리 LG텔레콤 한국철강 삼성전자 녹십자 KTF를 꼽았다.

향후 4분기 연속 전년동기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40%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대우조선해양 하나로텔레콤 두산중공업 한화 삼성중공업 한솔제지 LG전자 소디프신소재 현진소재를 들었다.

조 애널리스트는 "1분기 턴어라운드 예상 종목은 2008년 연간 영업이익이 2007년 대비 20%이상 증가하는 종목들로 한정해 1분기 이후에도 안정적인 이익흐름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