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저녁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를 태우고 우주를 향해 힘차게 뻗어 나간 러시아 소유스(Soyuz)TMA 12호가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상과 8차례 교신을 한 것으로 전해진 소유스호는 최장 20분가량 모스크바에 있는 임무통제센터(MCC:Mission Control Center)와 교신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우주인 이소연씨도 건강 등에 무리 없이 순조로운 우주비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발사된 소유스TMA 12호의 우주선은 발사체와 분리된 이후 자체 엔진을 점화해 지구를 90분에 한바퀴씩 돌며 궤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우주선이 지상 350㎞에 도달하는 10일 오후 10시께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Docking)을 시도한다.

국제우주정거장에 무사히 도착하게 되면 이소연씨는 18가지 과학실험등을 하며 임무 수행에 나선다.

우주선 발사 한달여을 앞둔 시점에서 고산씨에서 전격 교체된 이소연씨는 우주선 탑승 직전까지 환한 미소를 보이며 한국 최초 우주인으로서 자부심과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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