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호영이 배우 김지우와의 열애설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손호영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지우와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의 사이다. 뮤지컬을 통해 무척 친해졌고 좋은 감정을 갖게 됐다. 조심스러운 사이다"고 밝혔다.

또한 손호영은 일본에서 찍힌 김지우와의 데이트 사진에 대해 "오사카와 도쿄 사진은 같은 날, 4시간 차이를 두고 찍힌 것이다. 단 둘이서 여행한 것이 아닌, 뮤지컬 출연했던 동료 4명과 함께 였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김지우에 대한 감정을 솔직히 얘기하면서도 여자인 김지우가 열애설로 인해 난처해질까봐 염려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호영은 "김지우와 손을 잡고 돌아다닌 것은 사실이다. 뮤지컬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춰 스스럼 없이 '외국에 여행도 왔고 분위기도 좋은데 진짜 연인처럼 데이트 기분 한 번 내보자'고 했다. 그래서 길거리에서 손도 잡고 장난도 치면서 다녔다. 그 모습이 사진에 찍힌 것이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솔직히 말하면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하지만 '열애중'이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조심스럽다. 여자와 남자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니겠느냐"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손호영과 김지우는 지난 1월 뮤지컬 '싱글즈'에 남ㆍ여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3개월간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들 두 사람은 지난달 10일 뮤지컬을 마친 기념으로 동료 6명과 함께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고 일본에서 찍힌 사진때문에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편 손호영은 뮤지컬 '싱글즈'를 마친 뒤 휴식을 취하며 앨범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