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페이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드월프가 15,16일 이틀 동안 한국을 방문한다.

마이스페이스는 한국판 '싸이월드'로 불리는 세계 최대 인맥관리사이트(social networking service)다.

전 세계 29개 국가에서 약 2억명의 네티즌들이 사용하고 있다.

마이스페이스 한국 사이트를 정식으로 선보이기에 앞서 방한하는 드월프는 15일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인터넷에서 당신의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어 같은 날 저녁에는 홍익대 인근 'aA뮤지엄'에서 마이스페이스 한국 서비스 론칭 행사를 연다.

16일엔 국내 애플리케이션(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관련 벤처 기업인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마이스페이스는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운영자가 공개한 코드에 맞춰 외부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통해 벤처 기업들에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인터넷 사이트다.

지난달 중순부터 한국에서 시범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