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초고속 업로드가 가능한 '고속상향패킷접속(HSUPA) 스마트폰'(SCH-M470)을 7일 내놓았다.

초당 2메가비트(Mbps)의 속도로 인터넷에 접속해 파일 올리기가 가능한 HSUPA 기술은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3세대 기술인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의 업로드 속도(384Kbps)보다 5배 이상 빠르다.

MP3 파일(4MB 기준) 두 개를 업로드하는 데 1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SCH-M470은 SK텔레콤 가입자용으로 출시됐다.

영상통화는 물론 메일,구글 검색 등 다양한 무선 인터넷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SCH-M470의 출시에 맞춰 상반기에 서울 송파 지역에서 2Mbps 속도로 업로드를 지원하는 HSUPA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뒤 이후 84개 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