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주식형 펀드 1년 누적수익률 39.0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주식형펀드(300억 이상) 1년 누적수익률은 39.04%로 자산운용업체들 중 가장 우수했다.

이 같은 누적 수익률은 벤치마크지수인인 종합주가지수를 20.2% 포인트 초과하는 수준.

2년~3년 장기누적수익률도 각각 55.07%, 132.55%로 벤치마크지수 초과수익률도 각각 29.38%, 60.42% 포인트를 기록하는 종합주가지수 초과수익률이 더욱 높았다.

또 4일 현재 개별펀드 1년 누적수익률도 '미래에셋디스커버리'가 51.3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중이며, '미래에셋3억만들기인디펜던스K-1'는 47.37%, '미래에셋드림타겟주식형'은 46.63%로 나란히 2, 3위를 기록중이다.

권순학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본부 상무는 "1~3년 주가지수 초과수익률이 각각 20.2%, 29.38%, 60.42% 포인트로 장기로 갈수록 초과수익률이 높아졌다"면서 "주식형펀드는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올려 재투자하기 때문에 장기투자할수록 주가지수초과 수익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펀드 단기수익률은 시장상황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기 때문에 타이밍에 의존하는 단기매매로는 좋은 수익을 올릴 수 없다"면서 "꾸준히 장기적으로 분산투자하는 것만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