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770선을 넘어서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64P(0.21%) 오른 1770.13P를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악화와 채권보증회사 MBIA의 신용등급 하향 등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이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업종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계업종은 대장주인 두산중공업이 원재재 가격 부담이 부각되며 3%대 하락해 1%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 은행업종도 1%대 조정받고 있다.

증권업종은 금융위원회에서 자본시장통합법 시행령을 발표했지만 재료 노출로 인한 소폭 하락을 보이며 약보합세다.

최근 순환매 분위기에서 강세였던 철강, 조선 등 중국관련주는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주가 포함된 운수장비업종은 1%대, 철강업종은 강보합세다. IT업종도 강보합세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따라 대체식품인 오양수산, 동원수산, 사조산업, 한성기업 등 수산주의 상승세를 이어지고 있다.

쌀값 강세로 농업관련주들의 상승흐름도 지속중이다. 조비 상한가, 삼성정밀화학, KG케미칼 등 비료관련주들이 2~3% 오름세다.

마르스1호 펀드가 공개매수 의사를 밝힌 샘표식품이 이틀째 상한가다. 국제상사에서 분할된 아티스는 나흘 만에 하락세로 전환하며 2%대 약세다.

외국인은 17억원 순매도, 개인은 116억원 순매도중이다. 기관은 67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205억원 매수우위다.

이 시각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427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223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보합종목은 116개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