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 국내 펀드, 자금 유입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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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면서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자금유입도 호조를 보였다. 특히 해외 펀드보다 국내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두드러졌다.
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수탁고는 77조8407억원으로 전주대비 5995억원 증가했다. 재투자 추정치를 감안할 경우 3515억원으로, 전주 유입액인 372억원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코스피 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하고 미국발 신용경색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자금이 다시 펀드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증권 김순영 연구원은 "2월과 3월 잉여 자금들이 몰리던 채권과 MMF 잔고는 감소세에 접어들고 있는 반면 고객예탁금과 신용융자, 주식형 펀드 수탁고는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률 면에서는 금융업종 상승에 힘입어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 펀드가 7.36%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제로인, 4일 아침공시 기준). 월간 기준으로는 IT주의 회복에 힘입어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 1Class A' 펀드가 4.41%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해외 펀드도 국내 펀드보다는 작지만 자금 유입세가 뚜렷했다.
3일 기준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탁고는 57조9314억원으로 전주대비 5556억원 늘어났다. 재투자분 추정치를 감안하면 1659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펀드가 홍콩 증시 호조에 힘입어 주간 7.61%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 펀드도 3.77%의 양호한 성적을 거뒀으나 인도, 말레이시아 주식은 각각 -1.80%, -1.47%의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한편 최근까지 고공행진을 했던 원자재 관련 펀드는 -3.08%로 내려앉았고 월간 기준으로도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수탁고는 77조8407억원으로 전주대비 5995억원 증가했다. 재투자 추정치를 감안할 경우 3515억원으로, 전주 유입액인 372억원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코스피 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하고 미국발 신용경색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자금이 다시 펀드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증권 김순영 연구원은 "2월과 3월 잉여 자금들이 몰리던 채권과 MMF 잔고는 감소세에 접어들고 있는 반면 고객예탁금과 신용융자, 주식형 펀드 수탁고는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률 면에서는 금융업종 상승에 힘입어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 펀드가 7.36%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제로인, 4일 아침공시 기준). 월간 기준으로는 IT주의 회복에 힘입어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 1Class A' 펀드가 4.41%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해외 펀드도 국내 펀드보다는 작지만 자금 유입세가 뚜렷했다.
3일 기준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탁고는 57조9314억원으로 전주대비 5556억원 늘어났다. 재투자분 추정치를 감안하면 1659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펀드가 홍콩 증시 호조에 힘입어 주간 7.61%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 펀드도 3.77%의 양호한 성적을 거뒀으나 인도, 말레이시아 주식은 각각 -1.80%, -1.47%의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한편 최근까지 고공행진을 했던 원자재 관련 펀드는 -3.08%로 내려앉았고 월간 기준으로도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