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탤런트 오승은(27)이 연기자 본업의 길로 돌아간다.

오승은 소속사 관계자는 5일 "승은씨가 연기자의 본업으로 돌아가기 위해 '무한걸스'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무한걸스'에서 오승은은 방송 마지막에 눈물을 흘리며 나머지 다섯 멤버들과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또한 오승은 뿐만아니라 송은이 신봉선 백보람 정시아 김신영은 모두 마지막 인사말을 남기면서 눈물을 글썽이며 떠나는 오승은을 슬프게 했다.

오승은은 이로써 지난 2007년 10월 첫 방송된 '무한걸스' 1회부터 출연해 지난 4일까지 25회 동안 함께 했던 '무한걸스'를 떠나게 됐다.

'무한걸스'의 연출을 맡고있는 양현석 PD는 한 언론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채널과 협상중인 사안이라 후임 멤버는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다"며 "개그맨은 아니다. 아마 승은씨의 공백을 메꿀만한 분이 들어오실 것 같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본업인 연기자의 길로 돌아간 오승은은 올해 안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