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에 이어 제2의 식신이자 뚱뚱한 몸매가 트레이드 마크인 개그맨 정형돈이 과거에는 60kg 정도의 날씬한 몸매를 자랑했던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정형돈은 추억의 물건을 공개하는 시간에서 공개전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날씬했던 사진들을 공개, 출연진들을 경악케(?) 했다.

특히 군복무 시절 마른 모습의 군목 사진과 S전자 시절 깡 마른 모습이 담긴 사진에는 날렵한 턱선이 매력적인 정형돈의 또 다른 모습이었던 것.

정형돈은 "당시 군에 입대한 뒤 상병이후 더욱 빨리 살이 빠졌다"면서 "하지만 군 제대 후 운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해서 살이 6개월 만에 30kg이나 쪘다"고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제는 살을 뺄 수 없다고.

정형돈은 "이제는 살을 빼고 싶어도 캐릭터 유지를 위해 그럴 수 없다"면서 개그맨으로서의 캐릭터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