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한신공영이 중소형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재무적 안정성과 낮은 미분양 리스크를 보이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신규 제시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중소형 건설업체의 경우 미분양 증가, 높은 부채비율, 현금흐름 악화 등의 요인으로 대형업체에 비해 약 40% 할인돼 거래되고 있으나 재무적 안정성, 낮은 미분양 리스크를 보이고 있는 중소형 업체의 경우 이 같은 과도한 할인이 줄어들 것"이라며 "한라건설, 한신공영, 삼호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신공영의 경우 올해 토목 부문의 수익성 회복, 건축 부문 비중확대 추진, 일회성 비용 제외 효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10.9% 증가한 8943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17.7% 늘어난 558억원으로 전망했다.

여기에다 잠원동 부지를 포함한 장부가 800억원 수준의 부동산 가치와 작년 말 기준 1000억원에 이르는 순현금을 감안할 때 향후 주가 할인 국면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푸르덴셜 측은 전망했다.

목표가는 4만3000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