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 업체인 서원인텍이 와이맥스(와이브로) 장비로의 사업다각화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서원인텍은 2일 5.73% 오른 8120원으로 마감했다.

사흘 연속 오름세로 지난해 12월20일 상장 이후 최고가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했지만 올해 전 세계적으로 와이맥스 상용서비스가 시작되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직 미미한 와이맥스 분야 매출이 올 2분기 중후반부터는 크게 늘 것이란 분석이다.

또 기존 휴대폰 부품사업이 안정적인 매출 성장으로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고,지난해 매출이 부진했던 2차전지 분야에서도 이익이 나오며 모든 사업 분야에서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