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효리' 선하가 '가창력없는 가수'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해 특별한 무대를 선사, 눈길을 끌었다.

채널 Mnet <문희준의 음악반란>(이하 음란)에서 그간 신인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끼가 분출됐다.

광녀 춤 등으로 주목 받았던 가수 선하는 “섹시 컨셉이라는 이유 만으로 가창력 없다는 악플에 상처받았다”며 즉석에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지금 이 순간’을 라이브로 들려줬다.

예상도 못한 폭발적인 가창력에 문희준과 심사위원들은 물론 관객들도 깜짝 놀랐다고.

특히 심사위원으로 나온 길건은 “흔히 섹시 가수는 노래 못한다는 오해를 많이 한다. 이렇게 가창력이 뛰어난데 그런 악플 정도는 거뜬히 이겨낼 것”이라 격려했다.

한편, ‘서울대 김희철’로 유명세를 떨쳤던 서강윤이 오랜 연습 끝에 드디어 밴드를 결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폴레옹 다이나마이트> 5인조 그룹의 보컬을 맡은 서강윤은 이날 락 버전 텔미와 소녀시대의 키싱유를 불러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신인이 살아야 가요계가 산다는 취지의 Mnet <문희준의 음악반란>은 가수 선하 외에도 나폴레옹 다이나마이트, 나오미, 가비퀸즈 등이 참석해 무대를 달궜으며, 2일 오후 7시 첫 방송 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