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KBS '미녀들의 수다'에 가수 문희준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문희준은 "군인 시절 '미녀들의 수다'의 골수 팬이였다"라고 말하며 처음만난 미녀들을 보고 얼굴이 빨개지는 등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부끄러워 하는 문희준은 "정말 팬이였다"라고 계속 강조했고, 그의 이런 반응에 미녀들은 한술 더 떠 “그렇다면 우리중에 미녀 진선미’를 뽑아달라” 는 주문했다.

미녀들의 주문에 문희준은 평소 마음에 담아 두었던 미녀 3명을 호명했다.

진은 브로닌, 에바는 선에, 미에는 도미니크가.

진으로 뽑힌 브로닌에게 소감을 묻자 “HOT 잘 압니다 하지만 문희준은 누군지 모릅니다” 고 말하며 “당신이 정말 HOT 입니까?” 라고 반문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브로닌은 문희준의 왼손 약지손가락에 끼고온 반지를 보고 거침없는 질문을 쏟아내냈다.

문희준의 반지를 보자마자 브로닌은 “당신의 반지 봤습니다” 라며 “그 반지 커플링 맞습니까?” 라고 질문한 것. 이에 문희준은 잠시 주춤하며, “이 반지는 협찬입니다” 라고 맞받아 쳐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번주에는 신예 멤버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루지아 사성 장군의 딸, '타티아', 태국의 김태희 '차녹난', 한국 드라마 때문에 한국에 왔다는 베트남의 미녀 '하잉'과 걸죽한 부산 사투리의 뉴요커 '비앙카'가 그 주인공.

이들은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수다로 출연진을 즐겁게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