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1일 오전 서울대 연구공원에서 산학협력단 개소식 및 기술지주회사 설립 추진단 발족식을 열었다.

지주회사 추진단장에는 노정익 전 현대상선 사장이 내정됐다. 추진 고문단에는 황영기 전 우리은행장,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권오규 전 경제부총리,이희범 무역협회장(전 산업자원부장관),김종갑 하이닉스 사장 등 15명이 위촉됐다.

노 추진단장은 5월 설립될 서울대 지주회사 최고경영자(CEO)가 된다. 15명의 고문단은 이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초대 CEO가 될 노 전 사장은 현대그룹 출신 '재무통'으로 현대건설 종합기획실장,현대캐피탈 부사장 등을 거쳐 현대상선 사장을 맡아 적자 상태의 회사를 흑자로 바꿔 유명해졌다.

서울대 지주회사는 법인화를 앞둔 서울대가 교육ㆍ제약ㆍ동물복제ㆍ전자ㆍ나노 분야의 자회사를 두고 수익 사업을 하기 위해 만드는 회사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