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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달우수기업 매출 '날개'…4일까지 코엑스서 조달우수제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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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1일 민생현장 탐방기업으로 처음 방문해 화제를 모은 케이디파워.지능형 수배전반,모터제어반 등을 만들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 1999년 86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지난해 462억원으로 무려 5.6배나 껑충 뛰었다.

    이 회사 박기주 대표는 그 계기로 '정부조달 우수제품 지정'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는 "지정 즉시 구매제도와 전시회 개최 등 적극적인 홍보에 힘입어 자신감을 얻었고 중국을 비롯한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중소·벤처기업에 있어 성공의 등용문이자 신기술 혁신 제품의 현 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08 정부조달우수제품전'이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린다.

    조달청 한국경제신문 KBS가 공동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정부조달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개발 촉진과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 정책에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일 개막식에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장수만 조달청장,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안윤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배희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등 4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텍산업의 염화칼슘(모래) 살포기,케이디파워의 배전반,삼진정밀의 버터플라이 밸브와 같은 신기술 적용 제품을 비롯 우수 사무용품,에너지 절감 기자재 등 161개사가 출품한 468개 제품이 7개 분야로 나뉘어 전시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규모다.

    전시 물품은 특히 관람객이 직접 현장에서 조작·실험할 수 있으며,구매계약 및 전시제품의 개별 구매도 가능하다.

    전시 기간 중 우수제품 지정제도,물품구매입찰 적격심사제도,정부시설공사 계약업무 등 정부조달제도 활용방법에 대한 세미나도 열린다.

    2000년 시작된 정부조달우수제품전은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 기술 개발 의욕을 증진시켜 조달물자의 품질 향상을 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 조달청은 1996년부터 조달 우수제품 지정제도를 통해 우수 신기술 제품의 구매 정보를 제공하고 공공구매 판로를 지원해왔다.

    이 기간 60억원에 불과했던 공공조달 시장 구매 실적은 지난해 7007억원으로 무려 117배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의 주요 판매 시장으로 성장,우수 중소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조달 우수제품은 중소·벤처기업 신기술 인증 제품 중 특허 또는 실용신안 등록 제품,NET(신기술인증),NEP(신제품인증),전력신기술 인증 제품 등의 기본 자격을 갖춘 제품을 대상으로 2단계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1차로 변리사 대학교수 특허심사관 등으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단이 기술 및 품질을 평가 한다.

    여기에서 종합점수 70점 이상을 받은 제품에 한해 조달청 계약심사협의회가 2차 심사작업을 벌여 최종 제품을 선정한다.

    우수제품에 지정되면 제3자 단가계약(미리 납품가격만 정하는 방식) 또는 총액계약 체결 등으로 납품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우수제품 총람 및 영문 상품 카탈로그 발간·배포,전시회 개최,홈페이지 연계 구축 등의 홍보도 지원된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되고자 하는 기업은 조달청 홈페이지(www.pps.go.kr)나 각 지방청,중앙구매사업단의 등록창구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우수제품 지정 기간은 3년이며,1회에 한해 1년간 연장 가능하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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