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납치미수 수사 제자리걸음‥李대통령, 전격 방문해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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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에 대해 경찰이 사건발생 엿새만에 뒤늦게 수사본부를 마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본부는 사건이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있는 이곳 주엽2치안센터에 마련됐다.
박종식 일산경찰서 형사과장은 이날 오전 수사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현재 170여명의 경찰을 동원해서 대대적인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CCTV에는 초등학생을 뒤쫓아온 용의자가 흉기로 위협하며 무차별적으로 발길질을 퍼붓고 3층 버튼을 누르더니 머리채를 잡고 엘리베이터에서 끌어내리는 충격적인 영상이 담겨있어 보는이들의 간담을 싸늘하게 만들었다.
경찰은 아파트 주변을 중심으로 탐문수사에 나서는 등 범인 신원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했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수사본부는 CCTV에 선명하게 찍힌 범인의 얼굴 사진이 담긴 전단 1만장을 배포하고 사건발생 지점 인근인 주엽, 마두, 대화, 탄현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PC방과 찜질방, 사우나 등을 다니며 범인을 찾았지만 역시 소득이 없었다.
경찰은 신고보상금 500만원을 내거는 등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단순 폭력사건으로 무마하려 했던 경찰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김도식 경기지방경찰정장은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안일한 대처에 깊은 사과를 드리며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겠다"다고 밝혔다.
국민적 관심이 쏟아지자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오후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과 관련, 일산경찰서를 전격 방문해 질책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본부는 사건이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있는 이곳 주엽2치안센터에 마련됐다.
박종식 일산경찰서 형사과장은 이날 오전 수사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현재 170여명의 경찰을 동원해서 대대적인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CCTV에는 초등학생을 뒤쫓아온 용의자가 흉기로 위협하며 무차별적으로 발길질을 퍼붓고 3층 버튼을 누르더니 머리채를 잡고 엘리베이터에서 끌어내리는 충격적인 영상이 담겨있어 보는이들의 간담을 싸늘하게 만들었다.
경찰은 아파트 주변을 중심으로 탐문수사에 나서는 등 범인 신원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했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수사본부는 CCTV에 선명하게 찍힌 범인의 얼굴 사진이 담긴 전단 1만장을 배포하고 사건발생 지점 인근인 주엽, 마두, 대화, 탄현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PC방과 찜질방, 사우나 등을 다니며 범인을 찾았지만 역시 소득이 없었다.
경찰은 신고보상금 500만원을 내거는 등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단순 폭력사건으로 무마하려 했던 경찰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김도식 경기지방경찰정장은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안일한 대처에 깊은 사과를 드리며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겠다"다고 밝혔다.
국민적 관심이 쏟아지자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오후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과 관련, 일산경찰서를 전격 방문해 질책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