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우아한 럭셔리 생활을 즐기고 있을 것 같은 연예인으로 김희선이 1위에 뽑혔다.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계열 스타일채널 온스타일은 ‘결혼 후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럭셔리한 인생을 우아하게 즐기고 있을 것 같은 국내 여자 유명인은 누구일까요?’라는 내용으로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모델 출신 디자이너 키모라의 럭셔리 라이프를 그린 <백만장자 키모라의 우아한 인생> 방송을 기념한 것. 지난 3월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온무비스타일 홈페이지를 통해 총 2,439명의 대한민국 20~34세 여성이 참여했다.

결혼 후 우아한 결혼생활을 할 것 같은 연예인에 전체 응답자의 47.5%가 ‘김희선’을 선택,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온스타일 측은 언론과 네티즌을 통해 알려진 화려한 웨딩드레스와 고가의 예물 등 그녀의 최고급 결혼식과 럭셔리한 신혼생활이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대선에서 남편과 함께 선거유세를 나설 가능성으로 집중 관심을 받기도 했던 ‘심은하’가 응답자 17.7%의 지지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결혼과 동시에 은퇴한 심은하는 간혹 공개된 여전한 미모와 우아한 이미지,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그녀의 결혼생활에 대한 신비감으로 많은 표를 얻었다는 것이 온스타일 측의 분석.

이어 결혼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며 여전히 화려한 미모를 뽐내고 있는 ‘한채영’과 재벌가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노현정’이 각각 11.1%, 10.2%의 선택을 받아 3위, 4위를 차지했다. 5위에는 ‘심혜진’(3.4%), ‘전도연’과 ‘정혜영’ (3.0%)이 공동 6위에 올랐다.

<백만장자 키모라의 우아한 인생>은 한국계 모델 출신 디자이너로 자신의 의류 브랜드를 런칭, 성공한 사업가로 자리를 잡은 ‘키모라 시몬스’의 럭셔리 라이프를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 2005년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부자 여성 2위에 오른 그녀가 사업가로서는 물론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으로서의 화려한 생활을 공개한다. 매주 월, 화요일 저녁 7시 온스타일 방송.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