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윤아(본명 임윤아.19)가 MBC 주말 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에서 노숙자 소녀로 출연한다.

오는 4월 5일~6일 방송될 19~20회에서 노숙자 소녀 미애로 변신 한 것.

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은 3인조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카메오로 출연한 이후로 인기 가수 멤버가 두 번째로 한 드라마카메오로 출연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당시 7회에 출연한 타블로는 박정금(배종옥)에 체포되는 '범인1'로 등장해 박정금의 취조를 받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했다.

당시 타플로 출연 시청률은 '천하일색 박정금'의 최고 시청률인 20%를 넘어섰다.

이번에는 현재 최고 인기 여성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타블로에게서 바통을 이어받았다.

윤아의 연기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해 8월 MBC 주말극 ‘9회말 2아웃’을 통해 연기 데뷔식을 치른 이후 반년만에 안방극장을 다시 찾게 됐다. 당시 야구선수 이태성을 좋아하던 풋풋한 고등학교 3학년 연기를 한바 있다.

타블로를 취조하던 박정금 형사가 타블로에게 발길질을 했던 전력이 있지만 이번에는 노숙자 미애 역의 윤아에게는 불쌍해서 돈을 주기도 하고 집에 데려다 주는 등 딸아이 같은 마음 씀씀이를 보인다.

윤아의 촬영은 오는 30일 진행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