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매각 지연 전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28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3100원(3.48%) 내린 8만5900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최대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산업은행이 지난 26일 대우조선해양 매각절차에 전격 착수하자 현대건설 매각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 주주협의회 주관기관사인 외환은행도 산업은행이 현대건설 매각과 관련해 최소한의 일정이나 구체적 계획도 제시하지 않은 채 무책임한 행태를 보였다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