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자상한' 이미지로 대한민국 아줌마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연기자 전노민이 25일 방송하는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한다.

전노민은 이날 방송에서 데뷔 전 회사 생활을 했던 경험을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전노민은 “데뷔 전 항공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어느 날 얼떨결에 친구집 집들이를 갔다가 만난 CF 감독이 다음날 광고 찍기로 한 탤런트가 펑크를 내자 옆에 있던 나에게 아르바이트를 해보지 않겠냐며 CF를 제안했다"라며 "이에 흔쾌히 수락해서 나의 첫 연예계 생활은 그렇게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첫 CF 이후 많은 광고 제의가 들어왔으나 직장 생활을 하면서 CF 찍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라 회사에는 계속 집안의 친척들의 문상을 핑계삼아 결근을 했는데 나중에는 전문적으로 CF만 찍으려고 사표까지 내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회사를 그만둔 이후로 그렇게 많던 CF제안들이 단 한건도 들어오지 않아 잠시 우울증에 걸리기도 했었다고. 하지만 얼마 뒤 점점 다시 CF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이와 함께 드라마 제의가 들어오게 되어 본격적으로 연예인 활동을 하게 됐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는 컬투의 정찬우가 함께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한다.

방송은 25일 저녁 11시 5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