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주의 성장세를 주목하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LG전자삼성전자의 올해 휴대폰 출하량이 목표치인 1억대와 2억대를 무난히 달성하고 영업이익률도 크게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동양종금증권은 25일 휴대폰 사업의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LG전자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2.2% 오른 11만6000원에 마감했다.

최현재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LG전자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률이 10.6%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4.7%)의 두 배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올 1분기 휴대폰 영업이익률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0%다.

최 연구원은 "1분기 휴대폰 출하량이 2380만대로 예상돼 올해 출하량 목표치 1억대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1분기 휴대폰 영업이익률이 14%(시장 컨센서스 기준)로 작년 1분기(13.3%)를 웃돌 전망이다.

1분기 출하량이 4700만대에 달해 올해 출하량이 목표치(2억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