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펀드가 오랜만에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주(3월17일~3월21일)일본주식펀드의 주간 평균수익률은 0.08%, 일본리츠재간접 펀드의 수익률은 5.78%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한주간 해외주식형펀드의 평균수익률은 -6.82%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해외채권형펀드 -0.352%, 해외리츠재간접펀드 2.41%에 머무른 것과 비교하면 양호한 성적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한주간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한 펀드 10개 중 일본펀드가 9개를 차지했다.

우리CS자산운용의 ‘우리CS일본SmallCap주식1’이 5.6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맵스운용의 ‘미래에셋맵스재팬인덱스주식1(class-A)`은 3.29%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ETF인 삼성투신운용의 ‘KODEX JAPAN’이 3.15%의 수익률로 상위에 올랐다.

'PCA일본대표기업주식자I- 1ClassC'(3.13%),'KTB JAPAN재간접 2_C'(2.77%), '삼성당신을위한N재팬주식종류형자 2_A'(2.72%), '삼성당신을위한N재팬주식종류형자 2_C'(2.71%), '피델리티재팬종류형주식-자(A)'(2.57%), '피델리티재팬종류형주식-자(E)'(3.56%) 등 10위권의 해외펀드들은 대부분 일본관련펀드였다.

이 밖에 5.10%의 수익률을 거두며 2위를 기록한 한국투신운용의 '한국월드와이드월스트리트투자은행주식1(A)’펀드는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11개의 이상의 국가의 은행, 금융서비스, 캐피털시장 관련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일본펀드의 수익률 호조는 미국 서브프라임 신용위기가 진정국면에 진입하면서 일본의 금융주와 수출주가 일본 증시상승을 주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증시는 지난주 4주 만에 반등하면서 니케이225지수와 토픽스지수가 각각 1.97%, 2.25% 상승했다.

한편 25일 오후 2시50분 현재 니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2.18% 오르고 있으며, 토픽스 지수도 1.25%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