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에너지의 美 멕시코만 해상가스전 생산이 시작됐다.

25일 유아이에너지에 따르면 지분 11.2%를 투자한 미 멕시코만 연안 해상가스전 이스트 카메론 281 광구(East Cameron #281)의 생산이 지난 22일부터 시작됐다.

美 멕시코만의 이스트 카메론 281 광구는 미국의 독립 유전개발 전문업체인 센추리 익스프로레이션(Century Exploration Inc.)이 운영권을 가지고 개발하고 있는 광구로, 향후 2년간 생산을 지속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유아이에너지 김만식 사장은 이날 "이스트 카메론 281 광구에서의 생산개시는 그 규모보다는 미 멕시코만 해상가스전 투자수익 회수의 서막이 올랐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며 "10% 지분을 투자한 웨스트 카메론 230광구(West Cameron Block #230)는 4월말에, 10.81% 지분을 투자한 갈베스톤 A-155 광구(Galveston #A-155)는 8월말 생산을각각 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사장은 이어 "유아이에너지가 멕시코만 지역 7개 광구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2000만달러 규모"라며 "이 지역에서만 최소 5000만달러 가량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