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주들이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전 9시42분 현재 여행주 대표주 하나투어가 전날보다 1900원(4.22%) 오른 4만6850원에 거래되며 강한 반등에 성공하고 있는 것을 비롯, 모두투어도 전날보다 2.68% 오른 3만2600원을 기록 중이다.

자유투어와 세중나모여행도 2-3%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여행주들의 주가흐름은 최근 국제 유가가 하락반전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1000원대 밑으로 떨어져 실적악화 우려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가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최근 여행주에 대한 투매양상을 보이던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주가 상승의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