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임명을 앞두고 디지틀조선이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40분 현재 디지틀조선은 전날보다 110원(4.16%) 오른 2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틀조선은 지난해 대선때에도 2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4000원대까지 치솟은 바 있다.

디지틀조선의 강세는 총선과 최시중 위원장의 임명 이후 신문과 방송의 겸업을 허용하는 신문법 개정이 이뤄지면서 메이저 신문들의 방송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CJ투자증권은 지난 1월 신문방송 겸영이 허용되면 매체영향력이 약해지고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신문사들의 방송시장 진입이 우선적으로 시도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재 방송시장 진입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주요 신문/뉴스통신사는 중앙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선두 일간신문사들로 파악된다며 이중 중앙일보와 조선일보는 자회사인 일간스포츠와 디지틀조선를 통해 새로운 방송수익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