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6일 연속 올라 1670선을 회복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89P(1.08%) 상승한 1673.1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베어스턴스 인수가의 상향 조정과 주택판매 호조 등을 배경으로 크게 올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대외 호재가 잇따른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흘째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761억원 '사자'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42억원과 322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은 775억원 매도 우위.

의료정밀과 제약, 종이목재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삼성테크윈과 삼성전기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POSCO와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뜀박질하고 있다. 다만 KT와 LG는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 성원건설 등 건설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신한지주와 국민은행, 우리금융, 외환은행 등 은행주들도 비교적 크게 오르고 있다.

이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475개로 하락 종목 수 187개를 웃돌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