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5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2분기부터 급속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6만47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이 증권사 오인범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7758억원(전년대비 14.7% 감소)과 영업이익 321억원(12.7% 감소)로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1분기 실적 부진 이유로는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핵심제품 DSC(Digital Still Camera)의 재고정리 마무리와 IT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광디지털 부문과 반도체 부문의 부진이 예상되고 방산 부문도 하반기에 매출 집중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매출액 8914억원, 영업이익 523억원으로 급속히 실적이 개선되며 호전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는 여행수요가 많은 계절적 성수기이며 1분기 재고처리도 마무리에 들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삼성전자 영업채널을 이용한 매출도 가시화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IT성수기에 접근하며 방산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