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1분기 실적 양호할 것-하나대투證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산업은 급격한 실적 개선과 유상증자, 자산매각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금호산업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7.4%, 35.2% 증가한 4890억원, 392억원에 달한다는 전망이다.
금호산업의 지난해말 수주잔고는 7조600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4.8배 수준. 1분기 신규수주 또한 전년대비 26.2% 증가한 1조5000억원이 예상돼 실적개선세를 견인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금호산업은 유상증자 물량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어 대우건설 풋옵션(Put-option) 부담도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3월말까지 단기적으로 주가는 현 수준에서 조정이 예상되는데, 이는 유상증자(신주 상장일 3월14일, 유증가격 3만2200원)로 인한 단기 매물 압박 때문. 우리사주와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유통 가능한 유상증자 물량은 약 300만주로, 최근 2주일 평균 거래량이 58만주인 점을 감안하면 상장후 2주일 이내 단기 매도 물량의 시장 내 소화는 끝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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