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25일 재미교포 치과의사 안상훈씨와 결혼한 '뉴욕댁' 서민정이 결혼 후 부부싸움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 뉴욕 특집에 출연한 서민정은 남편과 부부싸움을 딱 한번 했다며 고백했다.

이날 서민정은 "요즘엔 부부싸움을 안하는데 처음에 사소한 걸로 싸웠다"고 털어놨다.

결혼 후 뉴욕에 신접살림을 차린 서민정은 남편과 사소한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고 집을 나섰다고 전했다.

그러나 서민정은 "한국이었다면 친정에 가든 찜질방에 가든 할텐데 뉴욕에서는 밤에 갈 데가 정말 없었다"며 "밤이었기 때문에 밖에 나가기는 무서웠다. 그래서 아파트 계단에 40분 동안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서민정은 자신을 찾아다닌 남편의 "미안하다"는 말에 집에 들어왔다며 딱 한번뿐인 부부싸움의 사연을 털어놨다.

서민정은 "남편이 정말 한결같고 진실돼 환상이 하나도 깨지지 않았다"고 말해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으며 이에 뒤질세라 남편도 "매일 아침 민정이와 같이 있어서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민정과 남편 안상훈씨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서민정은 현재 임신 6개월째로 올 여름에 출산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