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해양생물자원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양생물 기능성 물질개발 사업화'에 적극 나선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미역 등 전국 해조류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도의 특성을 감안,올해부터 도비 5억원 등 지방비 12억원을 투자해 관련 제품 및 해양바이오소재 사업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역이나 다시마에서 중금속이나 니코틴 해독효과가 있는 알긴산과 체내 암세포를 파괴하는 푸코이단 등의 기능성 물질 추출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또 생선뼈에서 추출한 수용성 칼슘제,생선 껍질로 만든 콜라겐 펩타이드 등 의약품 소재를 제품화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