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SNP(대표 안경철)가 대만 공장의 터치스크린용 코팅기판 생산라인을 세계 1위 규모로 확장한다.

신안SNP는 대만 공장의 보급형 액정표시장치용 투명전도성박막(ITO) 코팅기판 생산라인을 터치스크린용으로 교체하고 설비도 대대적으로 증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설비 확장이 완료되면 이 회사의 ITO 코팅기판 생산 규모는 2세대 글라스 기준으로 현재 월 100만장에서 130만장 규모로 늘어난다.

이 회사는 또 올 연말까지 53억원을 추가로 투자,생산규모를 월 150만장으로 늘린다.

올 연말까지 설비 증설이 마무리되면 신안SNP는 세계 1위의 터치스크린 생산라인을 보유하게 된다.

안경철 대표는 "설비 증설에 필요한 총 68억원의 자금을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지원받았다"고 말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