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롤러코스터, 승객 태운채 갑자기 멈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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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낮 용인 에버랜드에서 운행중이던 롤러코스터가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에버랜드가 14일 야심차게 오픈한 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 'T익스프레스'가 가동 9일만인 22일 오후 승객들을 태운채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객들이 지상 40여m의 경사진 레일에 매달린채 10분간 공포에 떨어야 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승객 36명을 태운 롤러코스터 탑승차가 레일을 타고 경사로를 올라가다 정상부근(지상 56m) 직전에서 비스듬하게 매달린채 멈춰섰다.
사고가 나자 에버랜드 안전요원들은 탑승차 인근까지 걸어올라가 레일 옆 계단을 이용해 인명피해 없이 모든 승객을 구조했지만 차량에 타고 있던 탑승객 등 수십여 명이 환불을 요구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사고가 난 T 익스프레스 롤러코스터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승객 탑승 차량의 바퀴와 바퀴가 접하는 레일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이다.
이 롤러코스터는 전체 레일 길이가 1.6㎞로 국내 롤러코스터중 가장 길고 높이도 56m(낙하높이 46m)로 가장 높으며 최대 낙하각도가 77도, 최대 주행속도가 아시아 롤러코스터중 가장 빠른 시속 104㎞(체감속도 시속 200㎞)에 이른다.
에버랜드측은 차량 센서가 레일 위에서 이물질을 감지해 안전장치를 작동시켜 멈춘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상의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에버랜드가 14일 야심차게 오픈한 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 'T익스프레스'가 가동 9일만인 22일 오후 승객들을 태운채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객들이 지상 40여m의 경사진 레일에 매달린채 10분간 공포에 떨어야 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승객 36명을 태운 롤러코스터 탑승차가 레일을 타고 경사로를 올라가다 정상부근(지상 56m) 직전에서 비스듬하게 매달린채 멈춰섰다.
사고가 나자 에버랜드 안전요원들은 탑승차 인근까지 걸어올라가 레일 옆 계단을 이용해 인명피해 없이 모든 승객을 구조했지만 차량에 타고 있던 탑승객 등 수십여 명이 환불을 요구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사고가 난 T 익스프레스 롤러코스터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승객 탑승 차량의 바퀴와 바퀴가 접하는 레일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이다.
이 롤러코스터는 전체 레일 길이가 1.6㎞로 국내 롤러코스터중 가장 길고 높이도 56m(낙하높이 46m)로 가장 높으며 최대 낙하각도가 77도, 최대 주행속도가 아시아 롤러코스터중 가장 빠른 시속 104㎞(체감속도 시속 200㎞)에 이른다.
에버랜드측은 차량 센서가 레일 위에서 이물질을 감지해 안전장치를 작동시켜 멈춘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상의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