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 아들 성지건설 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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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두 아들인 박경원, 박중원씨가 2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성지건설 이사에 선임됐다. 또 두산건설 상무를 지낸 윤양호씨와 이상국 전 한국야구협회(KBO) 사무총장도 이사로 선임됐다.
경원씨는 두산건설 영업사업본부 상무와 전신전자 대표 등을 지냈다. 차남인 중원씨는 두산산업개발 영업사업본부 상무를 지내다 두산그룹에서 나온 이후 지난해 3월 코스닥업체인 뉴월코프를 인수해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는 경영에서 손을 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총은 박 전 회장이 추천한 이사와 감사 후보에 대해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일명 장하성펀드)가 반대의견을 밝히면서 관심을 모았으나 이사 선임의 경우 표결 없이 구두로 통과됐다.
감사 선임의 경우 표결에 들어갔으나 지배구조펀드 측이 제안한 배상환씨 찬성 표가 22만8000여표에 그쳐 회사 측이 제안한 이규방씨가 새 감사에 선임됐다.
한편 성지건설은 지난 20일 박 전 회장이 지분율 24.35%로 최대주주에 올랐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경원씨는 두산건설 영업사업본부 상무와 전신전자 대표 등을 지냈다. 차남인 중원씨는 두산산업개발 영업사업본부 상무를 지내다 두산그룹에서 나온 이후 지난해 3월 코스닥업체인 뉴월코프를 인수해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는 경영에서 손을 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총은 박 전 회장이 추천한 이사와 감사 후보에 대해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일명 장하성펀드)가 반대의견을 밝히면서 관심을 모았으나 이사 선임의 경우 표결 없이 구두로 통과됐다.
감사 선임의 경우 표결에 들어갔으나 지배구조펀드 측이 제안한 배상환씨 찬성 표가 22만8000여표에 그쳐 회사 측이 제안한 이규방씨가 새 감사에 선임됐다.
한편 성지건설은 지난 20일 박 전 회장이 지분율 24.35%로 최대주주에 올랐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