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티맥스소프트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토종 운영체제를 내놨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각종 전자기기에 탑재돼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작동하게 하는 필수 소프트웨어인 OS. 윈도우와 리눅스로 대변되는 OS시장에 국내업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티맥스소프트의 박대연 사장이 100%출자한 관계사 티맥스코어가 3여년에 걸쳐 독자 개발한 범용 OS 원천기술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안일수 티맥스코어 사장 "국내 기술로 처음으로 운영체제를 내놓았다는 것이 의미가 큽니다" 운영체제는 MS 윈도우와 같은 개인용 PC용 OS, 기업용 대용량 컴퓨터에 사용되는 서버용 OS, 휴대폰이나 가전제품, 자동체 등에 이용되는 임베디드(내장형) OS로 나뉩니다. 티맥스코어가 선보인 OS는 서버용과 임베디드 OS. 임베디드 OS분야만 봐도 노키아의 심비안,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모바일등 외국산이 93% 이상 차지하고 있습니다. 안일수 티맥스코어 사장은 기존제품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안정성있는 제품으로 외산과 경쟁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입니다. 인터뷰> 안일수 티맥스코어 사장 "기술력도 저희는 해외 유명기업만큼 됩니다. 자신있습니다." 티맥스코어는 내년 3월 PC용 OS인 '티맥스 윈도우'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티맥스코어의 오너인 박대연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내년이 되면 국내 대부분의 PC에 '티맥스 윈도'가 깔려있는 것을 확인할 것"이라며 "2010년안에 티맥스 코어를 매출 1천억원의 회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