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피선데이 - 1박 2일'에 출연하고 있는 이승기가 '해피투게더-도전 암기송'에 출연해 가슴 아픈 짝사랑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이승기는 "나는(이승기는) 한번 사랑을 하면 앞뒤 보지 않고‘푹-’빠지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하며 “현재는 여자 친구가 없지만 예전에 혼자서 좋아한 여자가 있었다”고 해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 분께 말을 했었냐”는 질문에 이승기는 “고백을 했었지만 그 여자 분에게 남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마음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하며 당시 씁쓸했던 짝사랑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승기는 방송에서 조규만의 '다줄꺼야'를 완벽하게 선보여 출연진의 박수를 받아내기도 했다.

또 현재 동국대학교 국제 통상학부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인 이승기는 연예활동과 학교생활을 병행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음에 대해서 말문을 열었다. “학교에 자주 못나가기 때문에 하루에 수업을 몰아서 듣고, MT도 가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아무래도 연예인이기 때문에 한 번 학교를 갈 때도 옷차림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승기가 학교에 가기전 한 시간동안 고민을 해 옷을 입는다는 말을 꺼내자 MC 유재석은 “정장 입고 학교 간 적 있죠?”라고 물었고 이에 이승기는 아니라고 부인을 했다. 하지만 유재석의 끈질긴 추궁 끝에 “정장을 입고, 넥타이를 맸다 푼 적은 있다”는 쑥쓰러운 자백을 받아냄으로써 주위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MBC 시트콤 '코끼리' 등으로 활동중인 연기자 윤해영이 함께 출연해 "여자는 돈도 벌어다 주고 사랑도 주고 다 할수 있다"라며 "그냥 예뻐해주고 사랑해주면 좋아한다"라는 말 등의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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