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여지없이 美증시에 영향을 받으며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20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보다 5.28P(0.86%) 하락한 606.85P를 기록중이다.

전일 회복했던 610선을 다시 내주며 600선으로 주저 앉아버렸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열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도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37억원, 기관은 13억원 순매도다.

그러나 개인은 전일 매도 우위에서 순매수로 전환, 이 시각 현재 5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인터넷업종이 2%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금융, IT S/W, 금속, 방송서비스 등이 1%대 약세를 기록중이다.

또 제조, 유통,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비금속, 기계장비, 반도체, 오락문화 등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건설, 운송, 종이목재, 제약, 섬유의류, 소프트웨어 등은 강보합세다.

지수 약세와 더불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NHN은 2.86% 하락한 19민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20만원대를 회복했지만 하루만에 다시 하향이탈했다.

태웅과 메가스터디가 2%대 떨어지고 있으며 하나로텔레콤,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평산, CJ홈쇼핑, 소디프신소재, 에스에프에이 등이 1%대 하락중이다.

그러나 오는 4월말 유가증권시장으로 이동이 확정된 아시아나항공은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또 코미팜과 성광벤드, 주성엔지니어링, SK컴즈 등은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5개를 포함해 33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를 합해 542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보합세는 114개 종목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