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패스-KH케미컬, 탄소나노튜브 양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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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나노튜브 전문기업으로 변신중인 액티패스(대표이사 박성훈 박헌중)와 KH케미컬이 단일벽 탄소나노튜브의 양산에 성공했다.
액티패스와 KH케미컬은 19일 지난해말 양산설비를 완공한 후 1월 중순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갔으며 두달간의 시험가동을 거쳐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를 성공적으로 합성해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는 그동안 연구실 단위의 소량합성에 성공한 사례는 있었지만 이번과 같이 양산설비를 통해 킬로그램(Kg) 단위로 대량생산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현재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는 워낙 소량만 생산됐기 때문에 실제 제품에 응용되기보다는 연구소 등에서 실험적으로만 쓰였으나 이번에 양산에 성공함에 따라 다양한 활용분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액티패스 관계자는 "최종 시험생산을 통해 만들어진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는 3Kg(1로트(lot)기준)정도로, 이번에 생산된 제품 등은 탄소나노튜브 응용사업을 추진하는 각 기업체 및 연구소 등에 샘플형태로 공급될 예정"이라며 "특히 지난 2월 일본에서 열렸던 ‘나노텍 2008’ 행사에서 관심을 표명한 많은 기업들에게 제품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액티패스는 일본 나노텍 참가시 미국 일본 등 10여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양산된 탄소나노튜브의 대량공급을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연구소에서 만들어지는 샘플 및 이번에 시험가동을 통해 생산된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를 순차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대규모 수요처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험양산에 성공한 KH케미컬은 가혹한 시험양산 과정에서 충격을 받은 시설과 부품을 교체하는 양산설비 보완 작업을 진행중이며 이와 동시에 후처리 공정의 최적화 작업을 통해 본격적인 유통을 준비하고 있다.
박성훈 액티패스 대표이사는 "신사업 추진에 있어 일부 일정이 지연된 점은 있으나, 분명한 것은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를 대량합성 했다는 점"이라며 "KH케미컬이 양산시설을 보강하는 동안 액티패스는 단일벽 탄소나노튜브의 응용분야를 확대할 것이며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액티패스와 KH케미컬은 지난해 3월부터 투자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KH케미컬이 양산을, 액티패스가 유통부문을 맡아 탄소나노튜브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현재 KH케미컬은 연간 1톤의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를 합성할 수 있는 양산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시장 수요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증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액티패스와 KH케미컬은 19일 지난해말 양산설비를 완공한 후 1월 중순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갔으며 두달간의 시험가동을 거쳐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를 성공적으로 합성해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는 그동안 연구실 단위의 소량합성에 성공한 사례는 있었지만 이번과 같이 양산설비를 통해 킬로그램(Kg) 단위로 대량생산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현재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는 워낙 소량만 생산됐기 때문에 실제 제품에 응용되기보다는 연구소 등에서 실험적으로만 쓰였으나 이번에 양산에 성공함에 따라 다양한 활용분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액티패스 관계자는 "최종 시험생산을 통해 만들어진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는 3Kg(1로트(lot)기준)정도로, 이번에 생산된 제품 등은 탄소나노튜브 응용사업을 추진하는 각 기업체 및 연구소 등에 샘플형태로 공급될 예정"이라며 "특히 지난 2월 일본에서 열렸던 ‘나노텍 2008’ 행사에서 관심을 표명한 많은 기업들에게 제품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액티패스는 일본 나노텍 참가시 미국 일본 등 10여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양산된 탄소나노튜브의 대량공급을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연구소에서 만들어지는 샘플 및 이번에 시험가동을 통해 생산된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를 순차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대규모 수요처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험양산에 성공한 KH케미컬은 가혹한 시험양산 과정에서 충격을 받은 시설과 부품을 교체하는 양산설비 보완 작업을 진행중이며 이와 동시에 후처리 공정의 최적화 작업을 통해 본격적인 유통을 준비하고 있다.
박성훈 액티패스 대표이사는 "신사업 추진에 있어 일부 일정이 지연된 점은 있으나, 분명한 것은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를 대량합성 했다는 점"이라며 "KH케미컬이 양산시설을 보강하는 동안 액티패스는 단일벽 탄소나노튜브의 응용분야를 확대할 것이며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액티패스와 KH케미컬은 지난해 3월부터 투자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KH케미컬이 양산을, 액티패스가 유통부문을 맡아 탄소나노튜브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현재 KH케미컬은 연간 1톤의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를 합성할 수 있는 양산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시장 수요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증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