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미국 증시 급등 소식에 닷새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19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보다 10.18P(1.70%) 상승한 610.28P를 기록중이다.

지난 17일과 18일 이틀동안 장중 600선을 하회하며 불안한 장세를 연출하던 코스닥은 이날 급등하며 단숨에 610선도 넘어섰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9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13억원 매수 우위이며 외국인은 48억원 순매도중이다.

운송업종을 비롯, 금융, 섬유의복,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금속,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반도체 등이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제조, 건설, 유통, IT S/W, H/W, 화학, 기계장비 등 모든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지수 급등과 동반해 줄줄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NHN이 1.40% 오른 1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성광벤드는 고마진 유지가 가능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에 4% 이상 급등중이다.

주성엔지니어링도 태양광 장비매출이 올해 가시화될 것이란 분석에 4.45% 오른 1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 키움증권, 메가스터디, 태웅, 서울반도체, 포스데이타, 평산, 소디프신소재, 에스에프에이 등도 2~3%대 강세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4개를 포함해 800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하한가 2개를 합해 140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제자리 걸음중인 종목은 60개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