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금융주 급락.. '베어스턴스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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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금융주가 급락하면서 국내 금융주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미국과 유럽에 이어 국내서도 금융주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칼라일캐피탈에 이어 베어스턴스도 유동성 위기에 휩싸이면서 금융주에 대한 시장의 경계심이 팽팽합니다.
은행과 보험업종 지수 모두 3% 안팎의 급락세로 코스피 지수보다 1% 포인트 정도 더 하락하고 있습니다.
은행 가운데 법인세 2000억원을 부과받은 하나금융지주가 6% 이상 떨어지고 있고 미국 모기지 관련 증권에 투자했던 우리금융도 5% 가까이 하락세를 기록중입니다.
은행주는 '성장세 둔화'에 이어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라는 또다른 악재를 맞은 상황인데요.
증시 전문가들은 해외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게 될 경우 극단적인 저평가 상황에 처한 은행주들의 재평가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보험주도 전망까지 암울한 것은 아닙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보험사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손실을 3월 손익에 상당부분 반영 처리 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 주목할 만한 업종 가운데 하나"라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융주 주가가 낙폭이 컸던 만큼 급반등할 가능성도 있어 일단 이번주 미국 금리인하 강도와 그 효과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