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서 용난' 김재동 "어린시절 사랑 독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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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저녁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중 '간다투어'에는 지난주 방송된 이경규 생가 투어에 이어 김제동의 생가 재개발을 위해 경북 영천을 방문했다.
'간다투어' 첫 방송당시 최초 F학점이 공개되 얼굴을 붉혔던 김제동. 이날 방송에는 영천에 위치한 김제동이 나온 초등학교와 함께 생가터와 김제동의 아버지 산소에 방문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방송에는 TV에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김제동의 어머니를 비롯해 다섯 누나들까지 전격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김제동의 누나들은 김제동 버금가는 재치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김제동과 너무 닮은 막내 다섯째 누나 김제순 씨는 "어린시절 재동이 태어나자 너무 예쁜 동생을 엄마가 만지지 못하게 했고, 재동을 독차지하기 위해 누나는 재동을 업고 학교에 다녀오다 넘어지며 얼굴이 이렇게 됐다"고 재치있게 설명했다.
하지만, 김제동이 백일이 채 지나기도 전에 먼저 하늘나라로 가셨던 아버지의 산소를 방문한 '간다투어' 멤버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김제동의 어머니는 김재동의 며느리감으로 "예수를 믿지 않지만 송윤아씨가 참 탐이난다. 물론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지만, 지난시상식에서 보니 송윤아씨도 우리 (김)재동이가 싫지 않은것 같더라"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제동의 어머니는 출연료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출연료보다 유명한 사람들을 많이 봤으면 좋겠다. 태진아씨를 한번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자 이경규는 태진아와 즉석해서 전화 연결을해 어머님을 기쁘게 만들었다.
다음주 방송에는 방송국을 방문한 재동일가가 태진아와 송윤아를 직접 만나는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일밤'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로 '우리 결혼했어요'가 첫 방송을 성공리에 마치기도 했다.
한편 16일 방송된 '일밤'은 지난주보다 0.5%상승한 수치인 9.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중인 '해피선데이(1박2일, 불후의 명곡 등)'는 16일 16.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