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7일 외환은행에 대해 주가 하락으로 주가 상승여력이 증가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적정주가는 1만5000원 유지.

이 증권사 홍진표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주가 상승여력이 증가했으며 분기배당 제도 도입으로 주주이익 환원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2007년 배당금 지급 후 2007년 12월말 주당배당가능이익은 2206원이며, 2008년 3월 예상 주당배당가능이익은 2249원이다.

홍 연구원에 따르면 은행측은 현재 분기 배당 도입 후 실제 분기 배당 실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만약 2008년 3월 분기 배당을 실시할 경우 외환은행은 최대 주당 2249원 배당을 실시할 수 있으며 이럴 경우 외환은행의 Tier 1 Ratio는 7.3%, BIS Ratio는 11%를 기록할 것으로 홍 연구원은 전망했다.

외환은행이 Tier 1 Ratio를 9%를 유지하는 상황하에서는 외환은행 주당 698원의 배당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