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화학종목 목표가 일제히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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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7일 정유업과 석유화학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하고 커버하고 있는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유영국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정유 및 석유화학 주요기업 실적 둔화, 국제유가 초강세와 세계 경제 둔화 위험 등을 고려해 보수적 관점의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2분기 또한 기대 수준을 하향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SK에너지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고, S-Oil 또한 목표주가를 7만6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낮췄다. SK는 22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GS에 대해서는 5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정유업종 내 대표기업인 SK에너지는 2월 SK인천정유 합병에도 불구하고 과거 분기별 수익대비 반감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며 S-Oil, GS 또한 방향족 수익성 악화로 둔화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석유화학 기업에 대한 목표주가도 일제히 내렸다.
LG화학에 대해서는 11만3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낮춰 잡았고, 호남석유에 대해서는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한화석화에 대해서는 2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내려잡았다.
LG화학은 전년 11월 자회사인 LG석유화학 합병 효과와 원화가치 하락 등에 따른 정보전자소재의 수익성 증진, 합성고무, PE, PVC 등을 중심으로 한 폴리머의 양호한 수익성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20.1% 신장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반면 호남석유화학은 MEG 약세 반전과 원재료인 나프타 강세 영향으로 영업이익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이며, 한화석유화학은 PE, PVC 등의 변동마진확대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인 여천NCC 수익성 둔화의 영향으로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큰 폭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유 애널리스트는 효성(목표주가 8만원), 케이피케미칼(1만2500원), 카프로(1만6000원)에 대한 목표주가는 그대로 유지했으며 카프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2'에서 '매수1'로 올렸다.
효성의 경우 섬유 및 화학부문의 호조 지속으로 전년동기대비 대비 영업이익은 호전된 모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케이피케미칼 또한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하반기 수익성 악화를 뒤로하고 흑자 전환된다는 전망.
카프로는 카프로락탐 호조와 비료 가격 초강세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0% 증대된 1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유영국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정유 및 석유화학 주요기업 실적 둔화, 국제유가 초강세와 세계 경제 둔화 위험 등을 고려해 보수적 관점의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2분기 또한 기대 수준을 하향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SK에너지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고, S-Oil 또한 목표주가를 7만6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낮췄다. SK는 22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GS에 대해서는 5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정유업종 내 대표기업인 SK에너지는 2월 SK인천정유 합병에도 불구하고 과거 분기별 수익대비 반감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며 S-Oil, GS 또한 방향족 수익성 악화로 둔화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석유화학 기업에 대한 목표주가도 일제히 내렸다.
LG화학에 대해서는 11만3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낮춰 잡았고, 호남석유에 대해서는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한화석화에 대해서는 2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내려잡았다.
LG화학은 전년 11월 자회사인 LG석유화학 합병 효과와 원화가치 하락 등에 따른 정보전자소재의 수익성 증진, 합성고무, PE, PVC 등을 중심으로 한 폴리머의 양호한 수익성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20.1% 신장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반면 호남석유화학은 MEG 약세 반전과 원재료인 나프타 강세 영향으로 영업이익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이며, 한화석유화학은 PE, PVC 등의 변동마진확대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인 여천NCC 수익성 둔화의 영향으로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큰 폭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유 애널리스트는 효성(목표주가 8만원), 케이피케미칼(1만2500원), 카프로(1만6000원)에 대한 목표주가는 그대로 유지했으며 카프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2'에서 '매수1'로 올렸다.
효성의 경우 섬유 및 화학부문의 호조 지속으로 전년동기대비 대비 영업이익은 호전된 모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케이피케미칼 또한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하반기 수익성 악화를 뒤로하고 흑자 전환된다는 전망.
카프로는 카프로락탐 호조와 비료 가격 초강세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0% 증대된 1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